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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기술

미래엔 의사도 가난하다.

by 초저녁토크 2022. 1. 5.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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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보다 실력 좋은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의료분야에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모든 분야에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미 많은 병원들에서 인공지능 도움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로봇과 인공지능을 수술에 이용한다는 것은 방송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인공지능이 의료분야로 진출한 실제 사례를 찾아보면

중국에선 이미 2017년에 '샤오이'라는 로봇이 의사 면서 시험을 통과했다. 600점 만점의 이 시험의 합격선은 360점인데 비해 로봇은 456점이라는 월등한 성적을 취득했다.

 

IBM의 '왓슨'은 몇 년 전부터 암 진단과 치료 및 환자들의 케어에서 괄목한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IBM의 심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의 '딥마인드헬스'는 영국의 의료시스템 보완을 위해서 머신러닝을 적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구글은 미국에서 7,600명, 영국에서 15,000명 이상의 유방조영술 결과를 활용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켰다. 그 결과 암 환자를 음성이라고 오진한 비율이 인간 의사와 비교해 9~3% 낮게 나오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의료로봇
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의료로봇

무의사 병원

딥러닝에 의해 학습된 인공지능은 학습이 반복되고 학습의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점점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게 되고, 결국 인간의사의 역할을 대체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점점 의사가 없는 '무의사 병원'이 생겨나게 되고, 결국 '무의사 병원'이 사회의 표준이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인공지능로봇의사'는 인간보다 훨씬 적은 비용이 필요하며, 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긴 교육시간도 필요 없으면, 재교육이나 신기술 습득도 매우 간편하다. 긍정적 요소들이 잘 실행된다면 이는 결국 무상에 가까운 의료비, 훨씬 빠른 의료서비스, 지금보다 높은 완치율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진단과 치료, 관리 부분에서 로봇이 인간을 앞선다고 의사가 완전히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의 보건계획을 세우고, 정책을 제시하는 부분은 인간이 로봇에게 내주게 될 마지막 자리이다.

 

의사보다 약사의 자리가 더 위험할 수 도...

이미 로봇을 이용한 외과수술이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로봇 혼자서 수술을 하게 된다. 로봇은 인간보다 훨씬 정교하게 작동하며 훨씬 높은 배율로 수술부위를 관찰하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수술성공 확률을 가지게 된다. 또 환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 로봇이 처방해준 레시피(?)로 3D 프린터를 사용해 집에서 약을 제조해 먹을 수 있게 된다. 이런 시대가 오면 의사는 물론 약사들의 입지도 많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환자들은 더 좋은 의료서비스 받게 된다.

환자는 자신의 의료기록을 얕은 피부층이나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위급상황 시나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위급한 상황이나 위식이 없을 때에도 인공지능은 금방 환자의 병원력과 처방이력, 신체상 특이사항을 파악하여 긴급한 대체가 가능한 시대가 가까운 미래에 찾아온다. 이러한 미래 예측은 기존 의사들에게 위협이 되겠지만 좋게 생각해 보자면, 의사는 환자 케어 외의 잡무에서 벗어나게 되고 연구에 집중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내고, 환자와 인간적 커넥션을 강화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성을 주어 환자의 공포, 불안, 스트레스 완화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여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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