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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 간 가장 인기 있었던 가수는 누구?? [1부]

by 초저녁토크 2022. 1. 14.

섬네일
섬네일

*이 포스팅은 '한국갤럽'조사연구를 참조하였습니다.

 

K-CONTENTS

k-pop을 넘어서 케이 방역, 케이푸드, 케이 드라마, 케이 게임, 케이뷰티, 케이김치된장고추장마늘짱아치돼지국밥삼겹살감자탕.....등등 너무 많은 k-contents들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강타를 쭈~욱 해왔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k 중 중심은 아무래도 케이팝 이겠죠? 케이팝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많은 국내 팬들과 뮤지션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즐기고 응원하고 발전시켜왔기 때문인데, 지금의 성과는 우리 대중문화사의 성과 중 일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가 없다면 지금도 없었겠죠? 이번 포스팅에선 지난 15년(2007년부터 2021년까지) 각 해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뮤지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글을 다 읽으셨을때쯤엔 '아! 케이팝이 이렇게 발전해 왔구나'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느끼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한국갤럽'조사연구를 참조하였습니다.

가장 인기 많은 가수(뮤지션)  / 역대 인기가수 순위

2007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원더걸스   TELL ME          

원더걸스사진
원더걸스사진

2007년에 유치원 이상 다녔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원더걸스의 <텔미>를 기억 못하실리가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전국민적인 <텔미>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원더걸스는 이 노래로 데뷔 몇 달 만에 최정상급의 탑스타 걸그룹이 되었습니다. 2007년 2월 10일 <아이러니>라는 곡으로 데뷔한 원더걸스의 원년멤버는 선예, 소희, 예은, 선미, 현아였습니다. JYP이 새 걸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데뷔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것과는 별개로 데뷔곡 <아이러니>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자를 하게되고, 그 자리에 유빈이 들어오게 되는데 유빈이 합류한 원더걸스의 후속곡 <텔미>가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트리게 되는 거죠. 그리고 원더걸스는 연이어 <SO HOT>과 <NOBODY>를 메가 히트시키면서 바야흐로 당대 최고의 걸그룹이라는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던 소녀시대도 초반엔 원더걸스에게 상대가 되질 않았습니다.

<NO BODY>로 한국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원더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와 미국 진출의 꿈을 안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빌보드 HOT 100에 들어가는 성과를 보였지만 그 이상의 기대했던 정도의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후 선미와 소희가 팀을 탈퇴하고 예림이 들어와 어느 정도 탑그룹의 위치에서 활동을 하지만 이전과 같은 정도의 인기는 되찾지 못했고, 데뷔 10년 만에 데뷔일과 같은 2017년 2월 10일에 그룹을 해체하게 됩니다.

 

2008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원더걸스   SO HOT, NOBODY 

2007년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원더걸스의 인기는 1년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2008년 역시 2007년과 마찬가지로 원더걸스의 한 해였습니다. SO HOT, NODODY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 특히 NOBODY는 미국 정복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을 것만 같던 포스를 남기며 '역시 박진영이다'하는 인정의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던 곡이었습니다.

 

2009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소녀시대   Gee,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
소녀시대

 

누가 뭐라해도 21세기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은 소녀시대입니다. 아무리 다른 걸그룹들이 가요계에서 혹은 세계에서 나름의 업적과 캐리어를 만들어 만들어 냈다고 해도 아직까지 소녀시대가 만들어 냈던 시대적 임팩트와 지속성에 다가서는 걸그룹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07년 8월 5일에 데뷔한 소녀시대는 2007, 2008 최고의 뮤지션으로 선정된 원더걸스와 데뷔연도가 같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개 기획사 중 2개인 jyp와 sm을 통해 데뷔했기 때문에 시작부터 라이벌 구도가 대단했었습니다. 물론 원더걸스가 5개월 먼저 데뷔를 했지만 소녀시대 데뷔 당시의 기대감은 가요팬들에겐 가히 절정이었죠. 멤버를 하루에 한 명씩 공개하는 신선한 방법으로 대중의 이목을 잡는 데 성공했고, 데뷔곡 역시 아직까지 레전드 곡으로 칭송받는 <다시 만난 세계>였는데, 문제는 라이벌 원더걸스의 <텔미>가 워낙 강력해서 현재는 그 <다시 만난 세계>조차 상대가 되질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이후 소녀시대는 나름대로 인기를 쌓아가며 인기 걸그룹이 되었지만 <텔미>만큼 강력한 히트곡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걸그룹 2인자의 자리에 있는 듯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1월 5일 <Gee>가 발표된 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죠. <Gee>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2인자의 그림자를 날려버리고 앞으로 펼쳐지는 긴 소녀시대의 전성기를 막을 올리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후 <소원을 말해봐>, <oh!>, <run devil run>, <훗>, <the boys>, <i got a boy> 등 연달아 내는 곡마다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면서 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걸그룹계의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 멤버 제시카가 퇴출(탈퇴?)되면서 팀이 주춤하는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극복하는 듯 했으나 역시나 이전에 비하면 조금씩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 가진 짧은 주기의 수명을 고려하면 꽤 오랫동안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고, 멤버들도 각자의 활동을 하고, 소속사 입장에서도 더 이상 소녀시대를 키우기보다는 새로운 신인을 계속 발굴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0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소녀시대   run devil run, oh!, hoot 

'한국갤럽'연구조사에 따른 2010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2009년에 이어 또 다시 소녀시대가 차지했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어서 4년 연속 걸그룹의 강세입니다.

 

 

2011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소녀시대   the boys 

2011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는 또 또다시 소녀시대로 조사되었습니다. 2010년 10월에 나온 <hoot>의 열풍이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졌고(특히 화살춤이 계속 패러디되었죠), 하반기에 나온 'the boys'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소시는 처음부터 매우 유쾌한 그룹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예능에서 멤버들의 매력이 만개하던 시기가 이 시기였습니다. 정말 모든 국민들로부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2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싸이   강남스타일 

싸이
싸이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2012년 최고의 가수는 정말 말이 필요 없는 k-pop의 선구자 싸이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갑자기 빌보드 차트로 뽑혀 나가더니 정말 꿈에서도 꿈같은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차지..... 하진 못하고, 1위 못지않게 대단한 2위를 무려 7주나 기록하면 k-pop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싸이가 끝내 1위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지나고 보면 이 당시는 빌보드 차트의 집계 방식도 과도기 중이었죠. 미디어 매체는 다양해지고, 음원 시장과 음악 플렛품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 싸이라는 동양의 이상한 코믹캐가 나타나서 유튜브 조회수를 억 단위로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 매주 갈아치우고 있는데도 유튜브라는 (당시) 차세대 미디어의 왕을 반영하지 않고 있었다니 말입니다. 당연히 싸이 이후로는 빌보드에서도 유튜브를 빌보드 차트 순위 산정의 한 파트로 인정했고, 만약 당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유튜브 비율이 반영되었다면 싸이는 10주 이상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게 정설입니다.

괜히 한줄평을 하자면 "싸이가 있었기에 지금의 방탄소년단도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싸이는 가요사는 물론 세계 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고, 국뽕의 관점에서 결과적으로는 보자면 방탄소년단의 길을 준비한 선지자의 역할을 하였다."입니다.

 

 

 

2013년 최고의 뮤지션 / 가수 / 그룹 / 아티스트 - 조용필  BOUNCE 

조용필
조용필

'가왕 조용필' 한 가수를 지칭함에 있어서 국민들로부터 가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은 우리나라에선 조용필이 유일하며, 아무도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가왕 조용필'이 한국 가요사에 남긴 족적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어디서 콘서트를 몇 번 했고, 음반을 얼마나 팔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수치적인 기록도 기록이지만 암울한 군사독재 시절 대중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2013년 'bounce'까지 강산이 5번 바뀌는 시간 동안 꾸준하게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히트곡을 내왔다는 것이 가장 큰 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크게 인기를 얻어 이후로도 꾸준히 활동하시는 원로가수분들도 대단하고 그런 분들조차 몇몇 되지 않지만, 조용필 같은 경우는 조용필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그에게 가왕의 칭호를 허락한 것 같습니다.

원래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자주 하던 조용필이 2013년 10년 만에 돌아온 19집 음반 [hello]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렉트로닉 음악을 가지도 나타나 순식간에 모든 음원차트의 1위를 잠식해 버리고, 어딜 가나 사람들은 bounce를 불러댔습니다. 2013년은 잠시 잊혀지나 싶었던 조용필이라는 이름이 젊은 세대들에게도 또렷하게 각인이 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TO BE CONTINUED..

 

 

*이 포스팅은 '한국갤럽'조사연구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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